1Q84 BOOK 2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그게 너무도 내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
도리어 그 의미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아.



그녀는 개념도 아니고 상징도 아니고 비유도 아니야.
따스한 육체와 살아 움직이는 영혼을 가진 현실의 존재야.
그리고 그 온기와 움직임은 내가 놓쳐서는 안될 것이었어.
그런 너무나 당연한 일을 이해하는데 이십 년이 걸렸어.




무라카미 하루키







Memories